ISA 만기 후 무지성으로 이 계좌에 옮긴 3가지 이유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먼저 만기 전에는 보유 종목을 모두 현금화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만기가 지나면 200만원의 비과세와 9.9%의 분리과세 혜택도 잃게 되니, 민기날짜를 9999년으로 설정해 두고 현금화 상황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유한 모든 상품을 정리하고 현금화한 뒤 고객센터에 전화해 다음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다음 제 시나리오의 핵심은 연금저축계좌로의 이전이었습니다. ISA로 모은 3,000만원을 연금저축계좌로 옮긴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3,000만원을 이전하면 10%인 3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기존에 이미 활용하던 연금계좌의 한도와 무관하게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신청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이체가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첫번째 연금계좌를 이용해 세액공제를 받고 나서도 두 번째 연금계좌를 새로 만들어 입금할 수 있어 입출금의 유연성이 커졌습니다.

앞으로 이체 필요가 생길 때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셋째로 이벤트 때문이었습니다.

ISA 만기금액을 연금저축으로 전환하면 증권사에서 상품권 등 혜택을 주는 이벤트가 은근히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제가 하나에서 한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활용했습니다. 물론 현재 해당 이벤트는 종료되었고, 앞으로도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가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연금저축으로 이관된 돈은 장기적으로 이동하지 않는 편이 증권사 측에도 유리하므로, 이벤트가 있더라도 연금계좌로의 자금 유입을 우선시키려는 전략입니다. 다음에는 이 계좌에서 어떤 종목에 투자했고 수익률은 어땠는지, 왜 그 시점에 그 종목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투자 원칙은 크게 없지만 보수적인 성향에 맞춘 확실한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ISA 계좌를 해지하고 바로 새로운 계좌로 이관하는 것이 기간인정에 도움이 되니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끝으로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니며, 투자는 투자자 개인이 판단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