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을 찬찬히 살펴보니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괴리가 15% 이상 벌어졌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가 계속 달리는 반면 코스닥은 숨 고르기 장세를 지속해 왔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 격차는 결국 좁혀져 왔습니다.
며칠 사이 코스닥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강해진 모습을 보며 이제는 코스닥을 담아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 코스닥은 펀더멘털 개선과 정책적 뒷받침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가장 먼저 주목하는 지점은 AI 반도체 투자의 확산입니다. 2025년부터 시작된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이제 코스닥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으로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가 메모리에서 AI 전용 칩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 내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노광 및 식각 공정의 국산화율이 2026년에 40%를 돌파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대형 IPO 대어들이 하반기에 상장을 대기 중이고 2026년에는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 3곳이 코스닥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소식이 시장의 거래 대금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정부의 의지도 강합니다. 2026년 3월 발표된 국민성장펀드 2.0은 코스닥 혁신 기업에만 5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세제 혜택과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 확대 지침이 맞물려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될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코스닥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는 바이오와 화장품 섹터의 구조적 성장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한국의 바이오 시밀러 수출액은 월간 역대 최대치인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K-뷰티는 미국과 일본 시장 내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며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 속에서도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도 속에서 차주 상장 예정인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은 1,600여 개가 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수 전체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 초과 수익 달성이 쉽지 않습니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해 실적이 꺾인 종목을 과감히 제외하고 탄력 있는 종목의 비중을 높여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합니다. 특히 섹터 간 순환매가 빠른 현장에서는 능동적 대응이 필수적이며, TIGER 코스닥액티비브는 지수를 어느 정도 따라가면서도 매니저의 역량으로 알파를 창출해 개인 투자자의 피로감을 덜어주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2026년 하반기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의 실적 턴어라운드, 정책적 유동성 공급, 수출 주도 섹터의 성장이라는 삼박자가 모두 갖춰졌습니다. 지수의 반등을 기다리기보다 유능한 운용사가 선별한 액티브 상품으로 대응해 하반기에 수익률의 퀀텀 점프를 노려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끝....